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광칠산문학회가 지난 23일 <칠산문학 30주년 기념 특집호>를 발간하고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전남문화관광재단과 한빛본부의 후원을 받아 발간된 이번 특집호에는 시조시인 조 운 선생과 조남령 선생 등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미발표 작품과 함께 이당재, 김경옥 시인 등 20여명의 회원작품이 수록됐다.
또 이날 강구현 회장의 후임으로 고봉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선출했다.
고봉주 신임회장은 “칠산문학회가 명실공히 지역문화 창달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칠산문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과 함께 시문학로를 만들어 영광을 노래한 시인들의 시비를 건립함으로써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