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출산 극복 위해 375억원 지원
전남도 저출산 극복 위해 375억원 지원
  • 영광21
  • 승인 2018.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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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임신 출산 등 종합대책 발굴 추진 난임치료·건강검진·돌봄사업 등 42억원

전남도가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혼·임신·출산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을 담은 <2018저출산 극복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26일 사업추진을 위해 총 375억원을 마련하고 저출산 극복에 사활을 건다는 마음가짐으로 결혼임신출산분야 15개, 맞춤형보육돌봄분야 12개, 출산친화분위기조성분야 11개, 일가정양립분야 6개 등 4개분야 4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6개, 개선사업은 12개, 계속사업은 26개다.
신규사업은 한방난임치료,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다함께 돌봄사업 등 6개 사업 42억원을 지원한다.
한방난임치료사업은 1억8,000만원의 사업비로 전남도와 전남한의사협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100명의 난임여성에게 한약과 침뜸 등 한방치료를 제공한다.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사업은 800명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임신에 필요한 건강검진을 받도록 여성은 여성질환검사, 항체검사 등 17만원, 남성은 소변검사, 정액검사 등에 9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저출산 극복 확대개선사업은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다둥이 희망만들기 학생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출산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 등 12개 사업으로 227억원을 지원한다.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전국 1~2위를 유지해 오고 있으나 혼인과 가임여성이 계속 줄고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신생아 수가 연평균 4.9%씩 줄고 있다.
이에 현재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1.33명으로 인구대체수준인 2.1명을 밑돌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정책의 추진방향에 맞춰 출산관련 기존시책은 보완·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