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재배농민 시름 ‘가득’
대파 재배농민 시름 ‘가득’
  • 영광21
  • 승인 2018.04.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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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파수급안정대책요구 항의 시위

백수대파작목반(회장 정오균)이 11일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파수급안정대책의 즉각적인 시행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에 돌입했다.
대파 산지가격이 폭락하면서 신음하고 있는 영광지역 농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영광지역의 대파 생산량은 현재 전국 생산량의 10% 수준인 330㏊다. 영광대파의 출하기간은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다.
그러나 올해 산지가격 폭락으로 100㏊ 이상의 대파를 출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파의 산지가격은 300원 수준으로 작업단가인 65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관내 대파 최저생산비가 평당 6,500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피해금액은 2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