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글 - 물무산 옛길에서 만난 시 한구절
독자의 글 - 물무산 옛길에서 만난 시 한구절
  • 영광21
  • 승인 2018.04.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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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고달픈 세상살이의 도피처로 한두가지의 취미생활로 일상생활에 선용함으로써 삶의 활력소를 찾나봅니다.
저도 절친의 권유로 산행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산에 못가면 허전함을 느낄 정도로 등산의 미에 푹 빠졌습니다.
벗들과 함께 원근의 다양한 품세의 산을 찾아 일상의 여백을 메꾸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물무산 곧올재 옛길을 따라 홍곡저수지 방향으로 가던 중 금정사절 100여m를 지나 문화유씨 세장비 앞 도로에 세워진 작은 바위벽을 봤습니다.
<수퇴산애찬>이란 제목의 시 한수에 발길이 멈추게 됐습니다. 사각의 스테인레스판에 음각된 글은 영광사람들에게 갖가지 유익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수퇴산(물무산의 옛 지명)에 대한 감사와 찬양함이 절절하고 정상에 부엉이바위에 관한 글도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그래서 혹여 물무산에 가시거든 한번 살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이글을 써봅니다.
/ 영광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