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폭우에 곳곳 ‘물난리’
장맛비 폭우에 곳곳 ‘물난리’
  • 영광21
  • 승인 2018.07.05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277㎜ 폭우 … 낙뢰에 사망자까지 발생

지난 6월30일부터 2일까지 군평균 147㎜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6월30일 논에서 뜬 모 작업중이던 태국인 A(53)씨가 낙뢰에 맞아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불법체류자로 당시 함께 작업을 하던 4명은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이번 폭우로 백수읍 16건, 염산면 43건, 묘량면 2건 등 모두 6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는 주택침수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경지 침수 6건, 도로 침수·파손 4건, 제방붕괴 2건 등이다.
백수읍에 거주하던 B(84)씨는 주택침수로 인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까지 했다.
군에서는 호우에 대비해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호우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