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신음’
찜통 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신음’
  • 영광21
  • 승인 2018.07.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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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환자·가축폐사 속출

 

연일 30℃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군보건소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8일까지 온열질환을 호소하며 관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50대 여성이 온열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17일에는 업무를 위해 영광지역을 방문했던 6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진료를 받았다.
관내 축산농가에서 가축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17일 기준 닭, 돼지 등 축산농가에서 모두 4,055마리가 폐사해 5,3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닭은 두 농가에서 4,000마리가 폐사했으며 돼지도 여섯농가에서 55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적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