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광읍에서 말다툼을 하던 여성이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부는 광주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A(63)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40분경 자택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칼로 남편 B(64)씨의 목과 얼굴을 찌르고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해 시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년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를 흘리며 길가로 뛰쳐나온 B씨는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후송됐다.
경찰은 핏자국을 따라 확인해 집안에서 손목을 긋고 자해 시도를 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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