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유도연맹전 성료
초·중·고 유도연맹전 성료
  • 영광21
  • 승인 2018.09.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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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비봉고·수원 경기체고 우승

2018추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이 12일 막을 내린 가운데 화성 비봉고와 수원 경기체육고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비봉고는 9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경기도의 맞수 의정부 경민고를 5:4로 제치고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비봉고는 첫 판을 경민고 김신종 선수에게 빼앗긴 뒤 오가와성시, 서현영, 배세진, 전민규 선수가 잇따라 승리해 우승컵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이내 하정우, 안재용, 이준환 선수의 반격으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주장전에서 결정됐다. 비봉고 배세진 선수는 경민고 홍석화 선수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빼앗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줬다.
특히 비봉고 우승의 주역인 배세진 선수와 재일동포 출신 오가와성시 선수는 전날 열린 무제한급과 90㎏급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단체전은 경기체고가 서울체고를 상대로 4:2로 8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결승 첫판에서 서울체고 박지우 선수가 경기체고 장세윤 선수를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은 후 둘째판까지 연달아 내줬지만 정승아, 이윤선 선수의 한판승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체고는 박규빈 선수의 업어치기 한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