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여 여고생 강간치사
20일, 용의자 두명 구속 송치
20일, 용의자 두명 구속 송치
영광읍의 한 모텔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두명에게 특수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영광경찰서는 20일 A(16)양에게 술을 먹여 심신상실 상태에서 성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B(18)군 등 두 명에게 특수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용의자들은 평소 A양이 술에 약하다는 점을 노려 1시간30분만에 소주를 3병 가까이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치사량에 이르는 수준으로 나왔다.
용의자들은 13일 오전 4시15분경 모텔을 빠져나왔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모텔을 청소하려던 주인이 숨진 A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사인이 급성 알코올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국과수의 부검결과를 토대로 강간치사죄를 적용해 검찰해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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