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능 사망률 도내 최고 수준
치료가능 사망률 도내 최고 수준
  • 영광21
  • 승인 2018.10.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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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71.2명 전남도내 평균보다 17.2명 높아

영광군의 치료가능 사망률이 71.2명으로 전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 사망률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나 조기검진 등을 제때에 받았으면 피할 수 있는 죽음을 뜻하며 의료체계의 품질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남도 평균 치료가능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71.2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목포시, 영암군은 60.2명으로 그 뒤를 어었고 나주시, 고흥군 59.9명 순으로 영광군은 타 시도에 비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군은 전국 152개 지자체 중에서도 10번째로 높아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경우 타 지자체에서 진료를 위해 찾아올 만큼 의료체계가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료수준이 높아 타 지차제에 비해 사망원인이 명확한 것도 치료가능 사망률이 높게 측정된 것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