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측정망 ‘본격 가동’
대기오염측정망 ‘본격 가동’
  • 영광21
  • 승인 2018.1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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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사무소 옥상 설치 … 11개 읍·면 미세먼지 신호등 추진

영광군이 초미세먼지까지 측정이 가능한 대기오염망을 구축해 1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등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영광읍사무소 옥상에 대기상황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에서 9번째로 미세먼지 측정설비가 구축됐다.
미세먼지 예·경보제 시스템 구축, 야외활동 가능 여부 등의 정보 제공을 통해 어린이·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측정자료는 지역실정에 맞는 대기정책 수립에 따른 기초자료 활용과 동시에 환경부 <에어코리아>, 스마트폰 앱 <우리동네 대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서 문자서비스 신청시 미세먼지 예보·경보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군은 또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 등으로 표시해 어르신들이 쉽게 미세먼지 현황을 알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측정망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아황산가스, 오존 등의 측정이 가능해 오염물질 현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주민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기오염측정망 구축을 통해 정확한 정보전달·체계적인 대기오염원을 관리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