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신건강연합 시낭송 발표회
사회복지법인 난원 새롬채(시설장 이미라)가 오는 20일 영광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정신건강연합 시낭송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詩 울림! 내안의 감성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낭송회는 정신장애인의 감성계발과 정서순화, 표현력 향상을 통해 정신건강증진과 아름다운 지역사회 문화풍토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0년 개소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는 새롬채는 지난해부터 알코올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다.
현재 5명의 입소자들이 독립생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를 실생활에 접목하면서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시낭송 발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미라 시설장은 “시낭송 발표회는 시로 낭만을 노래하고 시심을 꽃피우는 감성 축제다”며 “회원들의 희망이 시에 녹아내려 그들의 삶을 담아내고 치유하는 울림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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