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버스요금 단일화된다
내년 버스요금 단일화된다
  • 영광21
  • 승인 2018.12.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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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상관없이 학생 500원·성인 1,000원

영광군이 지난 11월28일 영광교통(대표 최주태)과 버스요금 1,000원 단일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은 탑승거리에 상관없이 성인 1,000원, 초·중·고 학생들은 500원의 요금만 내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관내 버스는 학생 기본요금 650원, 성인 기본요금 1,300원으로 운행거리 10㎞ 초과 시 ㎞당 116.14원이 부과된다. 영광읍에서 염산면 두우리까지 이용하면 3,000원을 내야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내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은 500원, 성인은 1,000원으로 인하된다. 또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운수업체 수입 감소분은 군에서 보전할 계획이다. 연간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광교통은 안전한 운행과 시간준수, 노약자 장애인 승객보호, 친절봉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김준성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발이 돼 주는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그동안 장애인콜택시, 100원 택시 등을 운행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