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그림 5점·관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


일본작가 나오미 군지가 지난 6일 영광군에 100호(162cm×130cm) 크기 어린이 유화그림 5점을 기증했다.
이번 작품 기증은 영광출신 김동석 동화작가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나오미 군지는 동화 바람을 타는 뽀득이(작가 김동석)의 일러스트 작가이기도 하다.
나오미 군지 작가는 일본무사시노미술대학,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긴자와치갤러리(도쿄), 1993년 이콘갤러리(서울), 2017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8년 영은미술관 등 국내와 일본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등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다.
영광읍 학정리 출신 김동석(57) 작가는 바람을 타는 뽀득이, 천상을 향한 악동들의 연주 등 책이 출판될 때마다 영광군 아동들을 위해 동화책을 기증해오고 있다.
이번 미술작품 기증에 큰 역할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광주의 영은미술관에서 전시를 마친 이번 작품은 나오미 군지 작가의 뜻에 따라 영광군에 기증돼 전시될 예정이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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