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가구·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생활방식이 달라지고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맞게 빠르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해주고 아침을 먹으면서도 점심, 저녁메뉴를 걱정하는게 일상인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곳이 있다.
다양한 반찬부터 메인 요리까지 풍성한 밥상을 손쉽게 차려낼 수 있는 <맛나네 반찬>(대표 김정은)이 지난해 영광읍에 문을 열었다.
김정은(48) 대표는 “원래는 고깃집을 운영했었는데 3년전 영광에 내려와 새롭게 반찬가게를 도전하게 됐어요”라며 “요식업계에서 10년간 일하며 익힌 노하우로 신선하고 맛있는 반찬을 제공해드리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집밥과도 같은 찬거리로 입소문이 난 고깃집을 운영해 온 김 대표는 지난해 아예 반찬가게로 업종을 바꾸게 됐다. 그동안 김치, 젓갈류만을 제공하는 반찬가게밖에 없었던 영광에 건강하고 간편한 반찬을 제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왔다.
“아이를 키우면서 건강한 밥상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고깃집을 운영하면서도 찬거리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다 고객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팔아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찬거리를 제공하던 반찬가게가 없었던 것도 한몫했죠. <맛나네 반찬>의 문을 열게된 이유죠.”
건강한 반찬을 원칙으로
<맛나네 반찬>은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정평이 나있다. 밴드방 운영을 통해 매일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한다. 입소문을 타고 벌써 3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고정적으로 김 대표의 반찬을 찾고 있다.
“<맛나네 반찬>의 문을 열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은 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반찬이었어요. 그래서 그날 조리한 반찬은 그날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정된 인원에게 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하고 있어요.”
김 대표는 그날 아침 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재료로 모든 찬거리를 날마다 직접 만든다. 때문에 <만나네 반찬>은 예약이 필수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한정된 고객들에게만 반찬을 제공한다. 건강하고 맛좋은 반찬을 제공하기 위한 김 대표만의 고집이다.
“한정판매를 하다보니 어려운 부분도 많죠. 간혹 고객이 약속을 어기고 반찬을 찾아가지 않을 때면 남은 반찬은 모두 폐기처분하게 돼요. 미리 약속된 인원에게 매일 다른 반찬을 제공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고객들에게 건강한 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고객분들 역시 약속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맛나네 반찬>은 밴드방을 통해 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하지만 원하는 메뉴가 있을 경우 전화를 통해 맞춤형 주문이 가능하다. 밴드를 통해 주문할 경우 2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무료 배달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손이 많이 가는 제사상은 식혜에서 상차림까지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원하면 김치류, 전골, 찜, 탕류, 각종 밑반찬 등 무엇이든 주문이 가능하며 학원도시락, 사무실 점심식사, 명절음식도 조리해주고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주세요”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맛나네 반찬> 대표 김정은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저희 <맛나네 반찬>은 가정 간편식을 주메뉴로 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한끼 식사가 가능할 만큼의 양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신선한 음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밴드방을 통해 매일 다른 식단을 제공합니다. 밴드를 통해 주문할 경우 2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무료 배달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손이 많이 가는 제사상은 식혜에서 상차림까지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한 밥상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 위치 : 영광읍 백산길 9
(무료공영주차장 앞)
▶ 전화 : ☎ 353-1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