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농번기 인력지원 공동대응’ 강화 
전남도~시군 ‘농번기 인력지원 공동대응’ 강화 
  • 영광21
  • 승인 2022.05.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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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회의 열어 농작업반 확대·일손돕기 1만명 등 지원

전남도와 시군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원활한 농촌인력 수급을 위한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도·시군 농정과장 긴급회의’를 열어 시군별 5~6월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촌인력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의 농촌인력 수급 대응방안, 21개 시군이 각각 추진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발굴한 시군별 우수사례는 ▶ 순천시 농작업 현장 도시락배달 지원 ▶ 나주시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 담양군 전국 행정사 대상 국내체류 계절근로자 모집 안내 ▶ 화순군 주말영농작업반 운영 ▶ 무안군 사설인력소개소 참여 인건비 안정화 노력 등이다.
현행 외국인 계절근로제도와 관련해서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출입국절차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법무부와 농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 농촌인력센터 농작업반 확대 운영 및 시군 센터 간 교류 강화 ▶ 군부대 1만명 인력 지원 ▶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 활성화 ▶ 공공일자리사업 일시중단 ▶ 전남형 공공 계절근로제 시범운영 등 농번기 가용인력 확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21개 시군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3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가까운 읍면동이나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광군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광농협(☎ 350-7736), 서영광농협(☎ 353-6601)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필요한 농가는 시군에 도입신청 상담을 하면 신청서 작성부터 입국 후 고용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남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숙련 영농작업반 총 232팀 2,100명을 구성해 영농철 일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건비도 영농철에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역별로 8만~14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