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예비후보 “SRF발전소 반대”
강종만 예비후보 “SRF발전소 반대”
  • 영광21
  • 승인 2022.05.12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떠한 출혈이라도 감수해 행정소송 승리할 것”

강종만 군수 예비후보가 영광열병합발전소(SRF) 가동 반대를 공식적으로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9일 “현재 영광군의 가장 큰 현안은 SRF발전소 문제로 건립을 강행하려는 업체측과 막으려는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과 의회가 우왕좌왕하며 결국 문제를 키우고 말았다”며 “주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SRF발전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정함을 자부심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의 농어민들에게 SRF발전소는 생존권의 문제가 돼 있다”며 “상황이 이처럼 심각함에도 영광군은 단호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허가와 불허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이를 감시해야 할 군의회 역시 주민의 입장보다는 업체측의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모양새를 이어왔다”고 진단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공론화에 앞장서야 할 언론은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고 한술 더 떠서 업체의 대변인이 돼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해 막무가내식 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선될 경우)SRF발전소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적 특혜나 과실들을 꼼꼼하게 따져 허가 취소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