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JC, 5·18민주화운동 기념 추념행사 거행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념행사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의 박관현 열사 동상앞에서 거행됐다.
영광JC(회장 박형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박관현 열사의 동생 박관택씨와 전남지구JC 이국헌 지구회장, 관내 학생, 각급 기관단체장 및 후보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추념하며 열사의 뜻을 기렸다.
기념식에 앞서 채의진 가수의 식전공연이 있었다.
박형진 회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셨던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잊혀지지 않게 하며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는 가치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 총학생회장 신분으로 5·18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박관현 열사는 1980년 5월 군사정권으로부터 수배를 받아 2년여만인 1982년 4월 체포돼 그해 9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아 광주교도소에 투옥됐다. 교도소 수감중 3차에 걸친 장기 단식투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다음날인 10월12일 짧은 생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