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법성포단오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지역특산 어종인 참조기 종자를 법성항 일원에 방류했다.
이날 이개호 의원, 김장오 부군수, 수협, 단오제보존회, 굴비특품사업단, 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어린 참조기 5,000마리를 시범 방류했다.
또 영광군은 법성포단오제 시기에 맞춰 지난 5월23일과 3일 낙월면 송이도 해역에 참조기 종자 8만미, 칠산도 해역에 어린 대하 250만미를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섰다. 
이번 방류는 굴비 본 고장의 상징성을 더하고 굴비 원료인 참조기의 어획량을 늘려 영광굴비 산업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영광군은 지속가능한 굴비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참조기 양식방법과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참조기 양식 산업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