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겁나지 않아(에스텔 비용·스파뇰 글·그림 / 이혜경 옮김 / 꼬마뭉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호기심과 탐험심에 참을 수 없다. 도전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응원을 보내면 좋을까?
오늘은 포포가 큰 바다로 나가 아침을 먹는 날이다. 포포는 오른쪽, 왼쪽으로 뱅글뱅글, 어질어질 돌면서 헤엄을 치며 바다로 나아간다. 해초를 찾아내 고개를 파묻고 맛있게 먹는다.
그러다 그만 큰 물고기 뱃속으로 들어가 혼자 멀리 떠나온 걸 후회하며 벌벌 떤다. 다행히 큰 물고기가 하품을 하는 바람에 살아나지만 바닷 속 친구들과의 놀이에서 자꾸만 실수를 하면서 자신의 쓸모없는 존재로 느낀다. 그때 물뱀이 나타나 포포의 용감한 모험담을 칭찬해 준다.
다양한 흉내말과 다채로운 색감과 세밀한 묘사가 뛰어나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 가는 용기의 가치를 배운다. 도전, 용기, 성취감, 문제해결력, 자랑스러움 등의 가치가 가득하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다음을 준비하려는 마음가짐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도전하는 용기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자.
지선아<동화 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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