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8일부터 50대·기저질환자 4차 접종
전남도 18일부터 50대·기저질환자 4차 접종
  • 영광21
  • 승인 2022.07.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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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당일접종 시작 … 예약자는 8월1일부터

전라도가 18일부터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3차접종 대비 4차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났다.
그동안 4차접종 대상자는 ▶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종사자로 제한됐으나 18일부터는 ▶ 50세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종사자까지 확대된다.
새로 4차접종 대상자에 포함되는 50대는 1963년 이후 출생자부터 1972년 이전 출생자로 약 26만명이다.
기저질환자의 범주에는 천식 등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다음 받을 수 있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 이후에도 가능하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권고하나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4차접종 백신 용량은 3차 접종 때와 같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가능하다. 또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보건소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한 접종은 8월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