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제주도 여행 다녀와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지회장 황후선)가 지난 20~22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3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여행을 추진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 등이 제주도 유명관광지와 공연장 등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탐방에 참석한 이종월 회원은 “2박3일간 많은 곳을 다니며 관광다운 여행을 했다”며 “앞으로도 나와 같은 장애인들이 똑같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서희권 사무국장이 “이번 공감과 치유 탐방이 지체장애인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영광군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3년만에 재개됐다.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여행은 이동의 어려움으로 여행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황후선 지회장은 “이번 탐방이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소통과 공감, 마음을 치료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모든 장애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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