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어패류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광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만성간질환의 기저질환자 A씨(63세, 남)는 자택에서 바다새우 섭취 후 구토와 손발 저림 증상으로 입원치료 중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알콜중독자, 면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인 3급 감염병이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병변을 동반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 어패류 보관은 5℃ 이하 저온저장 및 섭취시 85℃ 이상 가열해 익혀먹기 ▶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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