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도서 생태계 변화 및 훼손 여부조사·환경보전 당부

김장오 부군수가 지난 9일 관내 특정도서 정기조사를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육산도와 각거도를 방문해 생태계 훼손 여부, 자생식물, 경관 상태 등 자연환경을 점검했다.
육산도와 각거도는 환경부로부터 2016년, 2017년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로 인정받아 특정도서로 지정돼 야생조류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방문이 극히 제한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육산도는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로 등록된 곳이며 천연기념물 저어새·노랑부리백로·검은머리물떼새, 괭이갈매기 등의 주요 번식지로 그 보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제389호)로 지정됐다. 또 각거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매와 칼새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이날 김장오 부군수는 우수한 생태자원에 대한 홍보를 지시하고 조류 연구를 위해 설치된 장비들을 점검하며 서식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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