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올해 대비 8.57% 증액된 6,556억원
새해 예산안 올해 대비 8.57% 증액된 6,556억원
  • 영광21
  • 승인 2022.11.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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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5,913억원 특별회계 643억원 …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 공약 ‘글쎄’

■ 영광군 2023년 예산안 의회 제출

영광군이 6,556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5,913억원, 특별회계 643억원 등 총 6,555억9,937만원이다. 
회계별 예산규모는 2022년 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462억5,583만원(8.49%), 특별회계는 55억304만원(9.36%)이 증가하는 등 전체 예산안은 22년의 6,038억4,049만원보다 517억5,888만원(8.57%)이 증액됐다. 
새해 예산안은 민선8기 강종만 군수의 취임 후 이뤄지는 본격적인 군정 추진이라는 점에서 공약이행의 척도로 풀이된다.  
영광군이 편성한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안을 보면 행복한 결혼 출산장려를 위한 양육비 지원에 33억52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20억9,420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66억5,245만원, 불갑산 하이패스IC(상행선) 건설 사업비 20억원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10억원 이상의 주요 사업으로는 ▶ 기초연금 지원비 508억8,244만원 ▶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256억2,700만원 ▶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51억8,735만원 ▶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48억5,925만원 ▶ 스포츠센터 건립 35억8,087만원 ▶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8억1,800만원 ▶ 군 계획시설내 사유지 보상 20억원 ▶ 공무원 후생복지 19억6,915만원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8억7,165만원 ▶ 전기자동차·화물차 지원사업34억7,880만원 등 120여개 사업이 계획됐다. 
올해 대비 8.57% 증액 편성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 전체 예산안의 기능별 세출예산안중 가장 많은 비중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농림해양수산분야로 전체 예산안의 24.27%인 1,591억2,567만원을 차지했다. 올해보다 9.65%인 140억764만원이 증액됐다.
다음으로는 사회복지분야가 1,502억3,261만원(22.92%)로 올해의 1,343억5,198만원(22.25%) 보다 158억8,062만원(11.82%) 증액됐고, 예산액 비중의 세 번째를 차지한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659억9,291만원(10.07%)으로 올해보다 36억2,088만원(5.20%)이 감액됐다.
한편 강종만 군수가 지방선거 당시 내걸었던 농어업인 공익수당 인상과 여성 농어업인에 대한 수당 1가구 2인 농어민 240만원 지급 공약은 이번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고 올해와 마찬가지로 51억3,900만원만 편성됐다.  
이에 대해 군청 관계자는 “농어민 공익수당 예산은 현재의 60만원만 반영됐고 추가 60만원에 대한 인상부분은 추경에 반영할 구상이지만 1가구 2인 지급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심의 후 가능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광군의회는 25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강종만 군수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실과소별 22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청취(11월25~29일), 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11월30일~12월8일), 22년도 제3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12월10~14일), 군정질문(12월12일) 등의 의정활동을 거쳐 12월16일 제6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안건에 대한 의결 후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