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법성포 전통굴비 공정 표준화 공로

영광굴비 전통 제조공정을 현대화한 법성면의 미성영어조합법인 김윤희 대표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인증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지난 11월29일 여수시 디오션파크에서 개최한 제6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에서 김윤희 대표에게 법성포 재래식 전통굴비 제조공정을 복원해 표준화하는데 성공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굴비 바코드를 제작해 수산물 이력추적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창의적인 발상으로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했다.
법성포에서 <미성굴비>로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미성영어조합법인>은 2003년 법인 설립후 미국, 캐나다 등에 굴비를 수출하며 2016년 국내 최초로 할랄 인증 획득을 비롯해 연잎 굴비 제조방법은 신기술로 인증받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발상,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개발한 사람을 말한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42명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와 함께 2017년부터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해수부 조승환 장관은 “선정된 신지식인들이 인재육성과 해양수산분야 지식 확산에 열정을 보여줘 감사드린다”며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수산기술과 선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수산업과 어촌 미래를 선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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