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민영화 중단하고 공공성 강화해야”
“철도 민영화 중단하고 공공성 강화해야”
  • 영광21
  • 승인 2022.1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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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화 도의원, 전라선 KTX 수서역 운행 촉구 결의

전남도의회가 15일 <지역 차별 해소와 철도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전라선 KTX 수서역 운행 촉구 결의안>을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가운데 오미화 도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를 중단하고 KTX와 SRT로 분리된 철도를 통합해 철도산업 발전과 철도 공공성 강화, 전라선 수서행 KTX를 즉시 운행할 것”을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현재 수서행 고속철도는 호남선과 경부선에만 운행하고 있어 전남 동부 지역민들이 대형병원과 금융회사가 많은 서울 강남으로 가려면 중간에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역, 용산역에서 하차 후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토교통부는 올해 작성한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수서에서 여수를 잇는 SRT 전라선 사업이 빠지면서 무기한 연기 수순에 들어갔다”며 “고속철도가 KTX와 SRT로 분리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이며 두 회사의 경쟁 구도가 오히려 국민의 교통 편익성을 저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당장 수서역 운행이 가능한 KTX를 놔두고 국토교통부는 SRT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친환경 교통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철도는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재로서 민영화는 안된다’는 국민적 합의를 거스르는 일이 될 뿐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