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12월26일 대마산단 농업용 다목적 전기운반차, 삼륜전기차 생산기업 대풍EV자동차가 네팔의 NEPAL KOREAN E.VEHICLE COMPANY와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00만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은 5년간 1,000만달러의 e-모빌리티제품을 네팔로 수출하는 내용으로 23년 4월10일까지 대풍의 삼륜전기차 DE105 100대, 다목적 전기운반차 DE202-AW 50대 및 이륜전동차 51대를 초도물량으로 수출한다. 이어 5년간 지속적으로 계약물량을 분할해 수출하는 계약이다.
네팔은 현지 농업과 교통인프라가 아직 완비되지 않아 농업이 국가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농촌 운반수단도 열악한 상황이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급격한 도시화를 추진하면서 네팔 현지에서는 e-모빌리티를 도입해 소음과 대기오염의 해결책으로 삼을 계획이다.
계약체결을 위해 방문한 네팔측 대표는 농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대풍의 제품을 보며 네팔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풍EV자동차는 2020년 6월 대마산단에 2,500평 규모의 제1생산공장을 준공해 현재 연간 1만2,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제2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국고사업 참여 등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과 전남도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구입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농촌 현장에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등 판로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