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령 1,000호 발행 기념 축시
■ 지령 1,000호 발행 기념 축시
  • 영광21
  • 승인 2022.12.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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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의 위대함을 펼친다
 - ‘영광21’ 지령 1000호를 축하하며 -

 

 

 

 

 

 

 

정형택

경력
·영광군 묘량면 출생
·198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전라남도 문인협회장 역임
·영광문화원장 역임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영광군민의 상 수상

계묘癸卯년, 신묘神卯스런 토끼의 해
한사날 앞두고 귀, 쫑긋
1,000호의 위대함을 펼친다
‘영광21’의 대장정을 읽는다

21세기를 새롭게 펼쳐낼 당찬 포부
영광을 영광답게 열어 갈
언론직필의 다짐
아! 벌써 20여년이 흘렀구나 

그 포부와 다짐이 배달되는 목요일은
기다림의 창이 되고
고을 곳곳마다 혜안이 되어
누구라도 가깐 벗으로
다가서는 그대 ‘영광21’ 신문이여

1,000호의 깃발을 향해
쉼없이 달려온 바른 정론의 푯대
거센 바람에도 일어서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들여다보며 걸어온 길
가장 낮은 물길로 예까지 왔구나

장하다 천千의 깃발
‘천’---의 길은 마음의 길이요
하늘의 길이다
1,000호의 숫자는 쉼없이 왔음이요
힘차게 힘차게
더 나아갈 의지의 약속이거늘

하물며
‘영광21’의 지나옴과 나아감이 
마음의 길이 아니고
하늘의 길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무엇이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