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고 가성비 높은 정보화마을 이용하세요”
“믿을 수 있고 가성비 높은 정보화마을 이용하세요”
  • 영광21
  • 승인 2023.01.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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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이라고 아시나요?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01년부터 농촌, 어촌 그리고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과 전자상거래 및 정보콘텐츠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지역 특산물과 자연자원을 정보콘텐츠로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특산품과 체험상품을 판매하며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영광군에서는 법성 굴비정보화마을과 군남 용암정보화마을 2곳 그리고 전국적으로 2011년까지 9차례 지정돼 현재 249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 편집자 주

 

 

법성 굴비정보화마을

굴비정보화마을(위원장 황치근)은 법성포 39개 굴비상가 업체들이 회원으로 있다. 
2003년 행정안전부가 2차 정보화마을로 지정해 개원한 정보화마을로 초기 멤버에 해당한다. 
정보화마을의 초기 취지로는 농촌과 도시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역할로 시작했지만 취지가 변화해 정보화마을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라인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다.
예전 굴비정보화마을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스마트폰교육 및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며 쉼터를 제공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영향과 사무실을 수산물공동가공센터로 옮겨 작은 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진행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다른 여타 정보화마을과 달리 굴비업체들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규모화와 함께 온라인 판매 등에서 선도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굴비정보화마을 문희선 관리자는 “사무실에서는 정보화마을 인터넷 누리집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 등을 진행하고 전국단위와 정보화마을 전남지회 업무 그리고 다른 정보화마을과의 교류를 진행하고 고 있다”고 밝혔다. 
굴비정보화마을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황치근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에 매출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코로나 이후에는 명절 차례나 사람들이 모여 행사하는 것이 줄어 모임음식인 굴비 소비가 많이 감소하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실제 코로나 이전보다 이후의 굴비 판매량이 60~70%에 그친 지표들도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굴비를 찾지 않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황치근 위원장은 “정보화마을에서 판매하는 굴비는 마진이 적고 재고도 많이 없는 상품이다. 이는 상품이 바로 생산되고 매우 싱싱하기 때문에 양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영광굴비가 명맥이 끊어지지 않고 전통 있고 유서깊은 우리 식품이 계속해서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번 설 명절에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 고장 굴비로 소비하고 선물하는 것을 추천해 본다. 

▶ 인터넷 누리집 https://gulbi.invil.org
▶ 상담문의 (061)356-4013  
▶ 판매물품 : 영광굴비

 

 

군남 용암정보화마을

마을 입구에 큰 정자나무 4그루가 지켜주고 있는 군남 용암정보화마을(위원장 배동선).
군남면 끝자락에 위치한 용암마을은 84가구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벼, 고추, 양파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 당산제 행사를 마을주민들이 다 같이 크게 진행했으며 음력 6월22일 주민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음식도 나누고 하루 쉬어가며 씨름장 행사를 크게 진행하고 있는 용암마을은 화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정보화마을로 인가된 이후 주민들이 더욱 살갑게 지내고 있다.  
이곳 용암정보화마을은 2008년 7차 정보화마을로 인가받아 2009년 4월 개원해 현재 4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용암정보화마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IT와 관련해 컴퓨터 교육,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정보화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고 마을 농산물을 정보화마을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 이곳은 전국에 몇곳 없는 녹색체험마을로도 지정돼 전국 경향각지에서 체험활동을 목적으로 방문해 석창포 샴푸 만들기, 비누 만들기, 농산물을 이용한 빵·쿠키 만들기, 농촌체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용암정보화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가공한 여러 특산품을 현장판매뿐 아니라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태양초 고춧가루, 참기름, 모싯잎송편, 떡국떡 등을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줘 인터넷으로 거래하기 어려워하는 생산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용암정보화마을 배동선 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시골의 농촌마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많은 분들이 이 점을 좋아해서 찾아주신다. 깨끗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용암마을에 오셔서 농촌을 느끼시고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용암정보화마을에서 특판행사로 할인된 가격으로 특산품들을 판매하니 많은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상품이라 믿고 먹어도 되는 상품’을 선물로 애용해 보면 어떨지 기대해 본다.

▶ 인터넷 누리집 https://yongam.invil.org
▶ 상담문의 (061)351-0878  
▶ 판매물품 : 고춧가루, 참기름, 모싯잎송편, 벌꿀, 떡국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