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화재 24% 증가·재산피해 744% 증가
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가 지난 2022년도 관내 화재발생 현황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관내 557건의 화재 접수건 중 실제 화재 건수는 총 121건으로 2021년 대비 24%가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0명이었으며 지난해 12월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초기 진압 중 경상자 1명으로 화재 대응훈련과 교육의 효과로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는 51억100만원으로 2021년 6억500만원 대비 약 7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원인은 대규모 축사 화재의 발생과 2021년 대비 화재 건수가 22건 증가해 피해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발화 요인은 부주의(62%)와 전기적 요인(21.4%)이 가장 많았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76건으로 2021년보다 3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파악됐다.
농부산물 소각이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이러한 논·밭두렁 소각은 산불의 주원인으로 밝혀졌다.
이관섭 소방서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소방 예방과 안전 향상 방안을 모색해 영광군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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