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200여 선수 영광 다녀갔다” 환호
영광군 “2,200여 선수 영광 다녀갔다” 환호
  • 영광21
  • 승인 2023.02.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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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진도시 영광군 동계 스토브리그 성료

지난 12일 2022∼2023 동계 스토브리그(이하 ‘리그’)를 성료한 영광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 전국 고등부 축구 19개팀 450여명의 리그를 시작한 이래 ▶ 전국 고등·대학부 농구 전지훈련 및 리그 26개팀 350여명 ▶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부 39개팀 650여명 ▶ 전국 초·중등부 축구 31개팀 775명의 동계전지훈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총 115개팀 2,220여명이며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를 포함하면 연인원 4만여명의 규모라고 밝혔다. 
대규모 전지훈련팀이 영광군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었다. 선수단 대부분이 관내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식당 및 마트 등 관련 업주들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군은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경제효과를 40억여원으로 추산했다.
영광군의 동계 전지훈련의 성공적인 맺음에는 군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노력이 있었다. 군은 과거부터 전국 주요 도시와의 지리적 접근성과 편리한 도로체계를 바탕으로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입지를 다져왔다.
또 군은 투자를 거듭해 7만9,000평 규모의 영광스포티움에 축구장 4개면과 천연 잔디구장을 포함한 육상 종합운동장 1개면, 전국단위의 각종 실내 스포츠 경기를 수행할 수 있는 2개의 실내체육관과 테니스장, 수영장, 풋살장 등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현재는 거의 모든 종목의 훈련장과 경기장의 역할이 가능해져 전국 체육단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축구 리그에서 ‘송파서울병원’의 피지컬 테라피 지원을 채택해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군의 노력은 선수단에게도 전해져 올해 훈련 참가팀 대부분이 내년 전지훈련도 미리 예약하고 복귀했다는 후문이다.
영광군은 올해도 전국대회 포함 51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준비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