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바쁘다, 바빠’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바쁘다, 바빠’
  • 영광21
  • 승인 2023.0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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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조례안 등 심사 … 결산검사위원 선임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가 올해 들어 처음 제270회 임시회를 지난 10일 개회해 오는 2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은 후,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가 실시된다. 심사된 안건들은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회기동안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진)는 위원회 제안으로 <영광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영광군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3건, 자치행정원회(위원장 정선우)에서는 장기소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광군 돌봄요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 김한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광군 출향인 교류·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광군수가 제출한 <영광군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성년 축하금 지원 조례안>,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e-모빌리티 연구센터 등 건축물 기부채납 외 3건) 등 9건, 산업건설원회(위원장 조일영)에서는 장기소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광군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안>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안건상정에 앞서 김강헌·장영진·임영민·장기소 의원의 각각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 공유재산의 철저한 관리 실현 ▶ 대학 무상교육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제안 ▶ 군 현안 당면사항에 대한 소회 ▶ 기후변화와 물 부족 현상에 따른 대책 방안·미래 선진농업에 대한 제안의 내용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 4월20일부터 5월9일까지 20일간 예정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의원 1명, 세무사 1명, 퇴직 공무원 3명 등 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대표위원으로는 임영민 의원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이날 임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규탄 성명서’와 장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광군 관내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가 각각 채택돼 관계기관에 송부해 영광군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필구 의장은 10일 개회식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을 주요업무계획 보고시 적극 반영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영광군의회 의원 개인 명의로 광주지방법원에 제출된 <한빛원전 4호기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이 최근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회가 아닌 의원 개인 명의로 법원에 제출된 가처분 신청이 사안의 중차대함에도 불구하고 변호인 선임도 없이 이뤄져 보여주기식 정치적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