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효자효녀 역할 ‘톡톡’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효자효녀 역할 ‘톡톡’ 
  • 영광21
  • 승인 2023.03.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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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4월부터 월 1회 이상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 확정된 전국·도 대회 45개 

■ 포스트 코로나19, 기지개 켜는 영광군 스포츠마케팅

영광군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포츠마케팅에 한창이다. 동계 스토브리그,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2024 전남체전 대비 프레대회 등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한발 앞선 행정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2023년 2월12일까지 2개월여 동안 축구, 검도, 농구 등 스토브리그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토브리그는 전국 초·중·고등부 축구 50개팀 1,225명, 전국 중·고등부 검도대회 39개팀, 650명, 전국 고등·대학 농구 전지훈련 26개팀, 350명 등 총 115개팀 2,200여명이 참가했다. 리그 기간 동안 학부모와 대회 관계자 등 연인원 4만여명이 방문했으며 경제 효과만 40억여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군은 리그를 성황리에 마치고 잠시 재정비 기간을 거쳐 지난 18일부터 2일간 일정의 제9회 현정화배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 전국 규모 대회 13개를 포함해 32개의 도단위 규모 이상의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확정된 전국 규모 대회는 4월4일부터 12일까지 제48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남녀 농구대회, 제52회 전국 종별 펜싱 선수권대회(15~22일) ▶ 5월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19~22일) ▶ 6월 전국 수상스키대회(15~18일), 전국 장애인 양궁대회(15~18일) ▶ 7월 전국 중고 배구선수권대회, 전국 종별 농구선수권대회(25~8월4일), 하계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 8월 전국 체조선수권대회(17~20일) ▶ 10월 검도와 수상스키 전국체육대회(13~19일) ▶ 11월 당구, 양궁 전국장애인 체육대회(3~8일), 전국 대학태권도대회(12~15일) ▶ 12월 전국당구대회(17~25일)가 개최 예정이다. 
도 규모 대회는 지난 9일 전국소년체전 축구 전남예선을 시작으로 17개 대회를 확정지었다.
군은 그동안 스포츠분야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년 제63회 전남체전과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 유치에도 성공해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양 체전은 2024년 4월 1~2주 간격으로 영광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선수단 규모는 전남체전 22개 종목에 2만여명, 장애인체전 21개 종목에 1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2월 시작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대면 활동이 전면 차단돼 대회 유치가 어려운 시점에서 눈앞에 닥친 코로나19 극복에 집중하는 한편 스포츠시설 확충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해 왔다. 경기장 보수와 여러 체육시설의 확충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스토브리그 등을 개최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군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2024년 양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숙박업소 대표자와 간담회를 지난 22일 영광실내수영장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숙박업 영광군지부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우선 예약 협조, 부당요금 근절, 숙박시설 환경개선 및 청결한 위생 등 철저한 준비를 약속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올해 준비 중인 각종 스포츠대회도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 도모를 위해 숙박, 음식, 안전 등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스포츠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