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가뭄 심각지역을 찾아가 가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군민들의 피해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 현장 방문은 백수 상수원 대신제와 염산 상수원 복룡제 비상급수 상수원 및 지하관정 확인에 나서는 등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그동안 영광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가뭄대책 사업비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상습적으로 가뭄이 발생하는 염산(복룡제)지역에 우선적으로 비상관정 개발과 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한다.
또 가뭄 취약지역 비상관정 자체 점검으로 백수 대신리 방사형 관정을 보수해 1일 평균 1,000㎥ 용수를 대신제 수원지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백수지역 가뭄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급수 시설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뭄 대비 단기대책으로는 긴급 누수 복구반을 구성해 상수도 누수 방지를 위해 집중관리 강화하고 기존 비상관정 가동상태 점검과 주기적인 관정별 수질 검사하는 등 상수원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중장기대책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유수율을 제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노후관망 정비사업’과 식수전용 저수지 2곳을 신설하는 ‘식수용 저수지 신설공사’를 통해 지방상수원 물 부족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강종만 군수는 “군민들이 가뭄으로 식수난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용수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