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도를 운항할 신규 여객선 <영광사랑호>가 시운항 등 모든 검사를 마치고 지난 3월21일부터 첫 운항에 들어갔다.
영광군은 3월29일 염산면 향화도항 영광사랑호에서 강종만 군수와 도·군의원, 여객선사,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신진해운 주최로 취항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에 취항한 영광사랑호는 정원 184명과 차량 17대를 수용할 수 있는 167톤 규모 여객선으로 최대속력은 13.5노트이며 향화도에서 송이도 구간을 1일 2회 운항한다.
그동안 운항해왔던 여객선은 조류가 강하고 항만시설이 열악한 향화~송이 항로에 안전한 접안이 어려워 송이도 주민과 송이도를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새로운 여객선 운항으로 주민 및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송이도’라는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