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저온피해 예방 선제적 현장 기술지원
영광군 저온피해 예방 선제적 현장 기술지원
  • 영광21
  • 승인 2023.04.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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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상 시기인 4월말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 연계 추진

영광군이 최근 수년간 과수 개화기와 노지작물 정식기인 봄철에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인 시설물 점검 및 기술지원에 나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봄비가 내린 뒤 급격히 온도가 떨어져 저온 시기와 주요 과수의 개화 시기가 겹쳐 과수에서 수정 불량이 발생하고 조기재배 벼 육묘시설과 이른 고추 정식 포장에서 저온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만상 시기인 4월말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주2회 이상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수원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상팬을 이용하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는 방법, 10a당 20~25곳의 연소 용기를 태우는 방법 등으로 과원의 온도를 영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시설채소는 밤에 곁창을 잘 닫고 작물에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밤 동안 시설내부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그리고 노지채소는 부직포, 비닐 등을 씌워주고 아주심기는 늦서리가 내린 이후에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