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일, 제52회 회장배 전국종별 펜싱선수권대회 열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52회 회장배 전국종별 펜싱선수권대회가 한창인 옥당골 영광군에 전국 최고의 검객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뉘어 총 1,8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이다.
지난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오상욱 선수의 경기 장면은 마치 하나의 검무 공연을 보는듯 해 대회를 직관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7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는 오상욱 선수가 박상원 선수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국제대회 참가와 부상 때문에 아쉽게 이번 대회에 불참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8일 현재 종별 총 60개의 경기 중 24개 경기의 결승이 끝났으며 초등부 에뻬·플러레·사브르, 개인전·단체전은 16일에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2시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자 일반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1위 박상원, 2위 오상욱, 3위 박태영)이 열렸다. 이날 강종만 군수가 직접 시상함으로써 펜싱대회에 대한 영광군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대회가 폐막하는 22일까지 영광스포티움을 방문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검객들이 벌이는 명승부를 직관하며 열띤 응원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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