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굴비골진상미’ 품질 고급화 노력

영광군이 지난 19일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진상2호’ 벼 계약재배 농업인 129농가를 대상으로 품종육성자인 이석영 농학박사를 초빙해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석영 박사는 “최근 쌀 공급 과잉발생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쌀 품질고급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철저한 종자소독, 적정한 파종량 준수, 품종별 적정 시비량 관리, 병해충 방제 신속대응 등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쌀값 하락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사업비 4억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단지 조성을 위한 브랜드 개발, 농자재 지원, 전용 포장라인 설치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진상2호 벼’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굴비골진상미’를 개발해 서울, 부산, 제주도 등에 직거래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판매해 한번 먹어본 소비자가 다시 구매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종만 군수는 “‘굴비골진상미’ 브랜드 쌀을 2026년 5,000톤 생산을 목표로 영광쌀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 영광군이 최고품질 벼 생산의 메카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고품질 벼 재배기술 보급·우량종자 공급 확대,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등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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