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발빠른 행보를 연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2024년도 신규사업 설명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강종만 군수는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과 면담을 갖고 ▶ 수산물 창고형 스마트 유통·물류단지 조성에 필요한 국비 8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 민물장어 수출전략기지 구축에 필요한 국비 75억원(총사업비 150억원) 등 2건의 신규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4년도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 ▶ 참조기양식 산업화센터 건립 160억원(국비 48억원) ▶ 제3차 연안정비사업 269억원(국비 172억원) 등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강 군수는 지난 2월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와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찾아 2024년도 신규 국고사업 설명을 곁들이는 등 선제적인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유관부처를 가리지 않고 면담을 펼쳐왔다.
강종만 군수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는 한발 앞서가는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관련 인사를 면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하는 등 정부 예산안 편성 순기에 맞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장이 정부부처를 방문하던 이날, 영광군의 안방살림을 맡고 있는 김정섭 부군수는 <2024년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군청에서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전남도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중앙부처에 반영된 사업과 미반영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영광군이 2024년에 중점 추진할 신규사업은 20건, 총사업비가 2,577억원으로 국비가 239억원이 필요하다. 또 계속사업은 26건, 총사업비 5,018억원 가운데 국비가 699억원 규모다.
김 부군수는 “군 현안사업이 정부부처 제출기한인 오는 30일까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정부 예산 순기별로 정부부처, 기재부, 국회 등 적기 대응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