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재배농가 붉은곰팡이병 방제 약제비 지원
밀 재배농가 붉은곰팡이병 방제 약제비 지원
  • 영광21
  • 승인 2023.05.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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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집중호우로 인한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영광군이 밀 품질과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붉은곰팡이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밀재배 81농가 176ha에 붉은곰팡이병 약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를 실시했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4월 중·하순 무렵 이삭이 나타나는 시기부터 이삭이 성숙하는 초기인 젖익음 때(유숙기)  2~3일 이상 연속강우로 온난·다습한 날이 계속될 때 낟알이 여물지 않고 변색되는 등 수확량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특히 올해는 알곡이 여무는 5월 이른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될 예정이어서 밀 품질 저하에 따른 농가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수확 1주일 전까지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로 적정 약제 살포 및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한 포장 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확 후에는 즉시 건조와 감염 알곡 제거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