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된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24개 종목, 32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테니스, 당구종목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종합순위 12위의 성적을 거뒀다.
영광군선수단의 종목별 순위는 테니스, 당구에서 1위, 검도는 2위, 탁구·태권도·게이트볼은 각각 3위, 배드민턴은 4위를 차지했다. 또 태권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역도에서는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총 7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12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테니스와 당구는 지난해 체전에 이어 2년 연속 종목별 우승을 차지해 전통 강호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의 경기뿐만 아니라 2024년 전남체전의 차기 개최지인 우리군을 홍보하기 위해 영광군체육회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홍보단이 파견돼 홍보물 배포와 지역특산물 홍보, 이벤트 행사 등으로 체전에 참가한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사전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폐회식에 대회기 인수와 함께 영광군 홍보에 직접 나선 강종만 군수는 “대회기를 직접 두 손으로 받고 나니 내년 체전이 벌써 눈앞에 다가온 기분이다”며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 선수단을 이끌며 무사히 대회를 마친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큰 사고 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준 선수단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군체육회는 내년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63회 전남체전은 ‘성공·행복체전, 안전·경제체전, 문화·관광체전, 화합·희망체전’을 기본목표로 2024년 4월중 4일간 영광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