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산티아고 출간한 영광 출신 박응렬 작가
 그래서, 산티아고 출간한 영광 출신 박응렬 작가
  • 영광21
  • 승인 2023.06.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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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봐야 안다’ … 13일 한길서림에서 북콘서트 열려 

 

“퇴직후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는데 여행에서 얻은 감동을 다른 분들과 나누기 위해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되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전남산업환경진흥원장을 지낸 영광 출신 박응렬 전 청장이 <그래서, 산티아고>를 냈다. 
그가 책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가봐야 안다’는 주제로  13일 오후 7시30분 한길서림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800㎞에 이르지만 작가는 묵시아까지 915㎞를 걸었다. 장장 34일에 걸친 여정이었다.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몸의 길’과 ‘마음의 길’을 거쳐 ‘영혼의 길’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길을 걷다 보면 순례자의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는 “한번 가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작가는 또 부인과 함께 두 번째 순례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