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정폭력 여전·성과관리 개선 필요”
“성폭력 가정폭력 여전·성과관리 개선 필요”
  • 영광21
  • 승인 2023.06.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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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화 도의원, “상담실적 줄어든 정확한 원인 파악해야”

 

지난해 성매매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남도의 상담실적이 저조하고 일부 사업은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최근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의 22년도 결산안 심사에서 “성인지결산서의 성매매피해 상담소와 지원시설 상담실적을 보면 21년은 목표치 6,700건에 실적이 7,317건인데 지난해는 목표치가 5,600건으로 줄고 실적 역시 5,759건으로 줄었다”며 “통상 실적이 늘었다고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지는 않는데 22년 목표치를 낮게 설정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의 성폭력과 가정폭력 상담실적은 1만246건으로 전년도 1만1,609건보다 줄었는데 ‘단순히 수치만으로 가정폭력이 줄었다고 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체평가를 비판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보다 심도깊게 평가한 결과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전남도가 지난해 말 가정폭력피해자 지원사업의 국비를 교부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비는 한푼이 아쉬운 상황인데 내려온 국비를 받지 못한 부분은 종사자 분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라며 “전남도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