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도민 등 1만명 영광 방문 예상·스포츠마케팅 서광 열려
내년 10월 개최될 제20회 전남도민 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영광이 사실상 결정돼 스포츠마케팅의 본격적인 서광이 열릴 전망이다. 지난 4월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2008년도 전라남도 생활체육대회 개최지 신청접수 결과 영광군이 단독으로 신청해 내년 대회 개최지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영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접수마감 결과 영광군이 단독으로 신청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강진군, 올해 목포시 등 전남 서부권에서 연이어 개최돼 전남 동부권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특히 순천시와 광양시 등이 대회 유치에 강한 의욕을 보였음에도 체육활성화를 위한 영광군의 기반조성 노력 등이 전남도생활체육계와 도정 수뇌부의 결심을 굳히게 해 가능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년전부터 굴비골마라톤대회 등에 3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영광지역에 단일종목 스포츠대회가 열렸지만 도민 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영광군이 확정되면 여기에 따르는 효과는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일동안 열리는 대회 일정과 선수 임원을 비롯한 일반 도민 등 1만여명이 영광을 방문할 경우 이전에 진행된 스포츠마케팅 효과와는 차원을 달리할 예정이다.
지역생활체육계는 대회 유치를 위해 김준성 회장과 관계 인사들은 전남도생활체육협의회의 부회장 등 이사로 참여하고 이낙연 국회의원과 영광군 관계자들도 유무형의 보조를 맞춰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종합체육시설이 오는 9월 준공돼 도단위나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인프라가 구축되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자긍심을 살리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확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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