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국 43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에 대한 2006년도 평가결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영광종합병원이 A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응급환자들에게 전문화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영광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객관적인 검증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더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부터는 응급의학전문의 김기열 응급실장이 근무하게 돼 24시간 전문의가 진료하는 진료체제를 운영할 수 있게 돼 지역의 대표적인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복지부는 전반적인 평가 결과 응급의료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정기준 충족기관은 2006년 67곳으로 평가됐으며 평가항목중 인력부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 163곳에 대해 응급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인력 시설 장비인프라 구축비 14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권역·전문·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5종으로 구별되는 응급기관중 영광종합병원과 같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증 응급환자 및 야간·휴일때 일반환자 진료를 목적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지정한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