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협상에 적극 대처하겠다"
"한중 FTA 협상에 적극 대처하겠다"
  • 영광21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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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3선 가도 성공한 양만수협 김재형 조합장
지난 5월15일 실시된 양만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3선 가도에 성공한 김재형 조합장. 김 조합장은 한국양만산업 국제력 강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당선됐다.

그는 유통구조개선, 기술혁신, 결속력강화, 철저한 정보관리 등을 통해 적자경영을 탈피했으며 8년간 흑자경영을 이룩하며 양만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

김 조합장은 "화합 단결하는 조합상을 정립하고 경영합리화를 기해 모든 역량을 국제경쟁력강화에 집중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한미FTA에 이어 다가올 한중FTA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며 자립기반 조성 및 산 학 연 합동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조합 공신력 확보를 위해 조합경영의 내실화와 건전운영을 기하고 조합원의 출자배당을 금융권 정기예탁금 수준으로 배당하겠다"며 "종묘 및 사료의 안정적 공급으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생산성 제고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양만장 신설과 기존 양만장 개·보수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유통사업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조합 중 도매인수를 늘리고 장려금을 인상 지급하겠으며 대일수출 문제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덧붙여 밝힌 김 조합장은 "한중FTA 협상에 대비해 관세철폐의 최대한 유예와 폐업 보상소득 직불제 등 여러가지 구상을 가지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크고 작은 파동을 겪으면서 서로간에 다소 견해차이가 있더라도 발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고 대승적인 견지에서 화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법성면 진내리가 고향인 김 조합장은 조대부고, 조선대 법정대학 법학과, 조선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라남도의원, 전라남도 재정계획심의의원,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겸 감사위원을 지냈으며 해양수산부 품질관리위원, 국무총리실 규재개혁위원회 인터넷 패널, 광주일보 인터넷 패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