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이 지난 29일 농협회의실에서 양파작목반원 108명을 대상으로 양파 수확후 관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이을태 박사가 영광농산물의 상품화 향상을 위해 수확시기, 수확요령, 큐어링방법, 선별방법 등을 영상화면을 통해 작목반원에게 강의해 호응을 받았다.

또 강원도에서 한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국내에서 양채류 최다 유통망을 보유한 한사찬 대표가 양채류 유통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우리 농업인들도 농가소득을 얼마든지 올릴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영광에 산지유통센터가 하루빨리 들어와야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영광에서 생산된 양채류는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강택 작목반원은 "우리 농가들부터 영광농산물 상품화에 다같이 노력하고 양파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양배추 등 농가소득이 될 수 있는 품목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