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으뜸축제 법성포단오제 17일 막올라
전남 으뜸축제 법성포단오제 17일 막올라
  • 영광21
  • 승인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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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그네뛰기ㆍ국악경연ㆍ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 열려
굴비의 고장 법성포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해안 최대 단오제인 2007 영광 법성포단오제 민속경연 체험한마당 잔치의 막이 오른다.

지난 10일 마라톤 참가자 3천여명과 1만여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 개최된 제3회 굴비골 영광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법성포 숲쟁이 꽃동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법성포단오보존회(회장 오진근)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 영광군이 후원하며,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협조하는 전국의 유일무이한 민간주도의 행사이다.

올해는 전남도 대표 축제 1위로 선정된 만큼 행사가 보다 다양하고 흥미롭게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도록 관광객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여느 행사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중인 18일 오후 굴비전시관에서는 법성포단오제의 발전적 전기 마련을 위한 법성포단오제 학술대회가 마련, 학술적 위상과 특징을 규명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 개최되는 기념식에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편성, 보다 다채롭게 구성해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초청된 800여명의 외국인이 제전행사인 용왕제와 선유놀이의 진행과정에 참관하고 그네뛰기,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에 직접 참여하여 행사의 국제화와 대외 홍보의 폭도 넓힐 예정이다.

법성포단오보존회 오진근 회장은 "우리 고장의 대표축제 단오제를 통해 굴비와 함께 영광의 이미지를 더욱 개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광 법성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족히 마련하여 넉넉한 영광의 인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