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일쌀 1평가꾸기 모내기행사
영광 들녘에 통일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영광군농민회(회장 정종옥)가 15일 영광읍 입석리 일원 1,200평을 대상으로 ‘통일쌀 한평가꾸기’ 모내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6·15공동선언 7주년과 6·15민족통일 대축전 광주·전남행사 1주년을 맞아 통일쌀 1평가꾸기 광주·전남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군농민회가 경작지를 임대해 지난 1일 대마면 복평리에서 1,200평, 6일일 법성면 1,000여평에 이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통일쌀 1평가꾸기운동은 주민들의 모금(1계좌당 5,000원)을 통해 오는 11월 농민들이 수확한 쌀을 구입한 뒤 북측으로 보내고 파종과 모내기, 김매기, 수확단계까지도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어서 현장중심의 주민참여형 통일운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군농민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을 증대시켜 민족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한미FTA 파고속에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을 주민의 힘으로 극복해 간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참여의사가 있는 주민은 군농민회(☎ 353-6506 / 011-612-3642 / 011-640-5947)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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